미국은 20년전에 연방정부가 1990년 연양 표시와 칼로리 정보에 관한 규정에 기초하여 모든 식품화사의 제품에 영양가 정보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바있다.

이제 환경청(EPA)과 교통성(DOT)는 이런 비슷한 라벨을 자동차 연비를 표시토록하는 규정을 제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에 새로운 연비 등급은 어떻게 매겨질지 흥미롭지 않을 수없다. 다행히도 환경청은 이런 질문에 명쾌히 답변했다는데 이런 정보를 한쪽으로 만든 것이 아래 챠트와 같다고 한다. 도표의 상단에 있는 A+는 전기자동차(EV)들이다. 바로 아래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보다 하급으로는 A- 카데고리인데 Ford Fusion하이브리드 Honda Civic 하이브리드, Toyota Prius 이다.

 

기대했다시피 대형 승용차들이나 대형 엔진을 탑재한 차종은 저여비 그룹에 들어간다. 가장 낮은 연비의 차는 그 유명한 수퍼 스포츠카 Ferrari 612 Scaglietti로 제일 낮은 D카데고리다.  아래 도표는 배기가스 배출량(gr/mi)와 연비(MPGe)라는 것을 주의하고 봐야한다. 일반적으로 현재의 기준으로 연비가 좋다고 하는 차종은 모두 B 카데로기에 들어가 있다.

 

EPA and the DOT


EPA Fuel Economy Sample Grades – Click above

미국의 8월 자동차 판매보고가 보도되었다. 이번 미국 전체 판매는 작년 저연비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었던 8월에  2009년 8월 대비 21%나 감소했다.

도요타, 혼다가 각각 33%, 34%나 급감하는수모를 당했다. 닛산도 27% 감소. 현대자동차 그룹도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년 동기비 15%의 판매감소를 보였다. 디트로이트 3사이 GM은 25%나 감소, Ford는 14% 감소했고 약체 Chrysler 혼자 7% 증가했다..

 

현대/기아는 신형 쏘나타와 신형 쏘렌토의 판매 호조로 8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은 8.6%를 기록했다. 현대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5.3%. 이로써 현대/기아는 8월 미국 시장에서 메이커별 판매순위는 GM, Ford, 도요타, 혼다, 크라이슬러에 이어 6위로 올랐다. 닛산을 제쳣다.

Auto maker Aug. 2010 Aug. 2009 Pct. chng. 8 month
2010
8 month
2009 6
Pct. chng.
Saab Cars North America‡ 290 - -% 1,498 - -%
Volvo Cars North America‡‡‡‡ 4,441 - -% 4,441 - -%
Isuzu - - -% - 165 -100%
Maserati 161 129 25% 1,328 890 49%
Other (estimate) 294 307 -4% 2,352 2,449 -4%
Porsche 2,032 1,526 33% 15,719 12,729 24%
Jaguar Land Rover 3,958 3,160 25% 28,581 23,953 19%
Subaru 1,830 5,748 -68% 15,331 31,664 -52%
Mitsubishi 4,293 6,813 -37% 36,431 38,127 -4%
Daimler AG** 20,133 18,749 7% 149,134 130,149 15%
Subaru 22,239 28,683 -23% 172,182 143,828 20%
Mazda 19,739 26,542 -26% 156,190 145,955 7%
BMW Group* 23,991 24,370 -2% 169,148 160,260 6%
Volkswagen‡‡‡ 32,118 32,981 -3% 239,011 195,593 22%
Nissan††† 76,827 105,312 -27% 599,496 524,903 14%
Hyundai Group†† 86,068 100,665 -15% 601,444 527,653 14%
Chrysler Group LLC 99,611 93,222 7% 720,140 653,319 10%
Honda (American)† 108,729 161,439 -33% 815,075 806,907 1%
Ford Motor Co.*** 157,327 181,826 -14% 1,308,887 1,119,863 17%
Toyota‡‡ 148,388 225,088 -34% 1,164,154 1,170,407 -1%
General Motors**** 185,105 245,550 -25% 1,462,308 1,381,224 6%
TOTAL 997,574 1,262,110 –21% 7,662,850 7,070,038 8%

 

Numbers in this table are calculated by Automotive News based on actual monthly sales reported by the manufacturers and may differ from numbers reported elsewhere.
Source: Automotive News Data Center
Note: Other includes estimates for Aston Martin, Ferrari, Lamborghini and Lotus
* Includes Mini and Rolls-Royce
** Includes Maybach,
Mercedes-Benz and Smart
*** Includes Volvo through July 2010
**** Includes Saab through February 2010


 

†† Includes Kia
††† Includes Infiniti
‡ The sale of Saab was final on February 23, 2010
‡‡ Includes Lexus and Scion
‡‡‡ Includes Audi and Bentley
‡‡‡‡ The sale of Volvo to Zhejiang Geely Holding Group was final on Aug. 2, 2010


[Source: Automotive News]

그동안 전기자동차 화재의 중심에 있던 Chevrolet Volt 는 Job 1을 2010년 11월 11일로 결정하여 정식 생산이 시작된다고 GM이 확인했다.

 

처음에는 다른 날로 보도되기도 했지만 GM 대변인 롭 피터슨(Rob Peterson)은 오래전부터 2010년 11월을 Job 1 타겟 데이로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개발과 시험은 사실상 완료되었으며 NHTSA의 인증 시험이 진행 중이다. 양산과 딜러 쇼룸에 인도하는 일은 곳 시작될 것이다. 보통 딜러에 신차 인도는 첫 생산이 시작된지 3 -4 주 후에 시작되는데,  딜러 쇼룸에 도착하는 날은 12월 초가 될 것 같다.

 

하지만, Volt 의 첫 판매 시장인 캘리포니아 주는 11월 17 - 18일에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의 프레스 데이(Press day)에 Volt 첫번째 고객에 어떤 이벤트를 하지 않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부터 11월까지 사이에 디트로이트-한트람크(Detroit-Hantramck) 공장은 선행생산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 차들은 GM의 실제 주행환경 시험목적으로 종업원들이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닛산의 Leaf EV는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고 GM 시보레 Volt 는 12월이면 일반 고객에 판매가 시작된다는데 우리의 EV 소식은 아직도 오리무중인 것 같다. 초조하지 않을 수가 없다.  

[Source: Translogic, General Motors]

8월의 마지막 날.. 그동안 가을 장마로 산에 가지 못한 것 같지만 8월들어 산에 다섯번 갔으니 연초에 마음 먹었던 계획을 꽤나 열심히 이행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관악산 두번(8/4, 8/14), 설악산 울산바위(8/10), 청계산(8/22) 그리고 오늘 북한산 자락의 원효봉이니 등산의 질보다는 그냥 다섯번 산에 갔었으니 그것으로 자위한다.

 

저녁 늦게나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일단 안심하고 집을 나서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북한산성 주차장으로 갔다. 화요일이라서 주차장은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띈다.

I thought I seldom went to mountains this month due to frequent raining but I soon realize that I trekked mountain trails 5 times including today's hiking only in August which is good enongh for me.

계곡의 식당을 철수하여 주차장 옆으로 이주해 오는 식당들의 건축 공사가 아직도 한참이다. 건축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보기 흉한 계곡의 가건물에 비하면 이거라도 어디야?

The ugly looking cafes and restaurants in the valley are being demolished to move down here. I am not satisfied with the architecture designs but with only having them moved down here makes me feel better than keep seeing them up in the valley.  

 

지난 번 와 본 후로 그 동안 얼마나 철거공사 진전됐을까 궁금했다. 늘 하던대로 계곡탐방길로 들어서는데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고 공사 안내판이 버티고 서있다. 굴삭기 작업이 보인다. 할 수 없이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대서문을 통하는 포장길로 걸어 올라 가지 시작...

I was curious about the progress of this project since my last visit. To witness the sites I was trying to take the trail that I used to take but it was closed due to men-working along the stream and I had to detour to the sites.

포장길을 타고 대서문을 통하는 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어떤 외국인이 혼자 올라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Hi! 혼자 왔니? (이건 뭥미?  어느 CF에서 나오는 대사 같네 ㅋ) 혼자란다. 어디 가냐고 물으니 백운대 간다고... 나는 북한산 국립공원 정비사업으로 보기 흉한 식당을 철거하는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산진찍으러 왔다고 얘기하는 사이에 어느새 대남문과 백운대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그와  헤여졌다.

When I walked along the paved way not the trail along the stream in the valley that I normally take, I saw a foreiner was coming up alone. I said 'Hi' to him. 'Are you by yourself?' He said 'Yes' He told me he is heading for Baegundae. I said to him that I am recording the progress of the project of restoring the valley of national park and I have come here to take  pictures of the sites.

국령사 입구까지 음식점이 얼마나 철거되었는지 확인 촬영하며 올라갔다. 지난번 왔을 때 보다 크게 달라진 게 없어 약간은 실망을... 하지만 이미 철거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변화지!

I took pictures all the sites of ugly restaurants along the stream up to the entrance of a temple. They were supposed to be torn down and removed by now but I was disappointed to see not much changes since my last visit.

다시 갈림길에 내려와 백운대로 갈까하며 내려오는데 조금 아까 헤여진 그가 올라온 길로 되돌아가는지 뒷모습이 보인다. "앤드류~! What's up?"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백운대 말고 원효봉 가려고 북한산성 입구까지 갈 생각이라고.. 쯧쯔... "그리지 말고 백운대 올라가는 길에서 원효봉으로 가는 갈림 길이 있으니 거기까지 같이 가자. 내가 길 알으켜 줄테니.." 해서 둘은 다시 길동무가 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컨디션이 지난 번 같지 않아 걷는데 엉치뼈에 통증이 고통스럽다. 내가 천천히 갈테니 먼저 올라가라 해도 기다리며 보조를 맞춘다. 고마운 친구..

There was a funny coincidence. When I came down to the place where Andrew and I had parted less than half an hour ago, Andrew came into my sight who seemed to be going a wrong way. I called 'Andrew! What's up?' He said he wanted to go to Wonhyobong and he was going down to a starting point of the trail that he knows. So I decided to guide him to the trail that leads to Wonhyobong which is on the way to Baegundae.

 

에잇! 나도 엉치가 아픈데 백운대까지 가지말고 원효봉을 올라가던가 통증이 더하면 중간에서 내려오자고 마음먹고 같이 가자며 쉬엄쉬엄 오르기 시작한다.

On the way to Wonhyobong trail a pain on my right hip was growing and I was afraid that I may have to give up trekking so I had to slow down.

 

그 친구와 올라가면서 신상 조사를 했다. 서울 사나? 어디서 왔는데..? 호주 브리스번서 왔으며 엔지니어로 GS사의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우디 회사에 엔지니어로 한국에서 일년 반 동안 근무했고 중동으로 돌아갔다는 것. 모레 사우디로 간다고 했다. 이번 출장으로 서울에 와서 삼일간 서울에 머무는데 이틀을 산에 오를 계획이라니 이 친구도 대단한 등산광이 틀림없다. 호주 브리스번에 좋은 산이 있어 어렸을 때부터 등산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앤드류라고 했다.

He told me that his name is Andrew and he worked for a petro chemical company of KSA for one and a half year in Seoul and his workplace is now in the middle east. He told me he likes mountain biking and hiking. No wonder. He spend a day for hiking mountains even during his short trip to Seoul.

  백운대는 구름에 완전히 가렸고 만경대만 흐릿하게 구름사이로 보인다.

 

원효봉 정상에서 물 한잔 마시며 편안하게 쉬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산꼭데기에서 이메일 주소를 서로 주고 받았다. 그런데 성은 뭐지 하고 물었다. 그는 위쉬라고 했다. 내가 "wish ?"라고 되물으니 그렇단다. 세상에 이런 성 처음 들어봤다며 너의 나라에 이런 성 가진 사람 많으냐고 물었더니 역시 적다고.. ㅎㅎㅎ 빗방울이 후두둑 머리에 떨어진다. 내려 가는 게 좋겠다. 오던 길? 아니면 종주하는 길?  이 친구는 온길 말고 중주하는 길로 가자고 한다. Okay!

At the top of the peak Wonhyo-bong, we exchanged our e-mail addresses so as that we can keep in touch. I asked his family name. He answered to me as WISH. what? Suddenly rain dropped on my head. Before rain starts we should be hurringly coming down to the base.

 

주차장에 내려와 주위 식당을 찾아 그 친구는 칼국수를 나는 콩국수를 맛있게 먹고 헤여졌다. 다음 한국에 오면 서울 밖 지방의 산도 같이 가자면서...  부인도 한국을 좋아 한다니 불가능 할 것도 없을 듯.

I gave him a ride to Gupabal subway station after a humble lunch. Andrew, it was nice to see you and be my company for today's hiking. I WISH you all the best. Salammalikum, Andrew.

9월이 오면

Essay 2010/08/30 12:10

뜨거운 여름도 지구의 공전에 밀려서 내년을 기약하며 우리 곁을 떠날 채비를 하고있다. 비록 최근 며칠동안 내린 잦은 비때문에 기온은 약간 내려 밤에도 선풍기를 켜야만 잘 수 있었던 열대야는 떠났지만 모처럼 해가 보이는 오늘도 기온은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나는 9월로 접어드는 8월 하순이 되면 생각 나는 영화가 있다.   "Come September" 우리 말로 번역한 타이틀은 "9월이 오면" 이었다. 당대 최고 미남 미녀 배우 '락 허드슨'과 '지나 로로리지다'가 출연한 영화는 관객을 기분좋게 했던 시원스런 코믹한 로맨스 영화였다.

 

매력적인 지나한테 죽고 못사는 젊은 대학생은 돈 많고 잘 생긴 락 허드슨한테 지나를 빼았기는 고배를 마신다. 1970년대 전반에 상영됐던 꽤 오래된 영화다. 이 영화에 나오는 지터박 리듬의 "Come September"라는 타이틀 곡을 좋아해서 회사 건물 지하층에 있는 '보난자 다방'(*옛날에는 '다방'이라고 불렀다 - 요즘도 그때의 향수가 그리워 커피를 시킬 때 '다방커피'를 주문한다)에서 아가씨 DJ 미쓰 남에게 이곡을 신청하기도 했다. 해를 넘긴 다음해에도 이 DJ 아가씨는 쎈스있게 내가 다방 안으로 들어서면 이곡을 틀어 주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모레면 9월이 된다. 한 해 3/4 분기의 마지막 달이며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다. 나는 올해는 꼭 이것은 해야겠다고 했던 계획들을 머리속으로 떠 올려본다. 4개월이 지나면 2010년도 영원한 과거속에 묻혀버린다. 하루 하루 보람되게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되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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